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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안구건조증 관리 중 피해야 할 약물은?

눈 건강과 전신 건강을 함께 관리하는 병원.

눈에손안과 손원장입니다.

💡 핵심 답변

TFOS DEWS II 권고에 따라, 안구건조 악화 가능 약은 2~4주 내 증상 변화를 보고 조정하며 항히스타민제·항콜린제·일부 항우울제는 회피/대체가 결론입니다.

안구건조증 관리 중 피해야 할 약물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안구건조증을 관리하는 동안에는 눈물 분비를 줄이거나(항콜린 작용) 눈물막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약을 되도록 피하거나, 꼭 필요하다면 처방의와 상의해 대체 약으로 조정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제가 부산서면 안구건조증 환자들을 진료할 때 가장 자주 보는 악화 요인은 인공눈물의 종류보다도, 새로 시작한 약(감기약·알레르기약·수면제·우울증 약 등)입니다.

임상적으로는 약을 바꾼 뒤 보통 2~4주 안에 “뻑뻑함, 화끈거림, 오후 시력 흐림, 렌즈 착용 불가” 같은 체감 증상이 변하는 경우가 많아, 이 기간을 관찰창으로 잡는 편입니다.

특히 경구 1세대 항히스타민제, 항콜린성 약물, 일부 항우울제/항정신병약, 여드름 치료의 이소트레티노인은 안구건조 악화와 연관되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근거로는 건성안 국제 권고안인 TFOS DEWS II(2017) 보고서가 약물 유발 또는 악화 요인을 건성안 평가 항목으로 명확히 포함하고, 원인 교정(가능한 약물 조정)을 치료의 중요한 축으로 제시합니다.

또한 미국안과학회 AAO Preferred Practice Pattern(건성안)에서도 병력 청취에서 전신 약물(항히스타민제, 항우울제, 항콜린제 등)을 확인하고, 가능한 경우 조정 또는 대체를 고려하도록 정리되어 있습니다.

이런 지침들이 말하는 핵심은 단순히 “약을 끊어라”가 아니라, 질환 위험(알레르기, 불면, 우울, 고혈압 등)과 눈의 불편을 함께 저울질하며 처방의·안과의가 협업해 가장 안전한 조합을 찾으라는 것입니다.

제가 실제로 진료실에서 하는 방식도 동일합니다.

안구건조는 눈물의 “양”만의 문제가 아니라, 기름층(마이봄샘), 수층(눈물샘), 점액층(결막 세포), 눈꺼풀 깜박임, 염증이 함께 얽힌 눈물막 시스템 문제입니다.

약물이 이 시스템을 건드리는 방식도 다양합니다.

어떤 약은 눈물샘 신호를 줄여 분비를 감소시키고, 어떤 약은 마이봄샘 기능과 각막 감각에 영향을 주어 눈물막 안정성을 떨어뜨립니다.

그래서 “인공눈물만 열심히 넣는데 왜 낫지 않나요”라는 질문에, 저는 꼭 최근 1~2달 사이에 바뀐 약과 복용 패턴부터 확인합니다.

가장 자주 문제 되는 것은 감기약·멀미약·수면보조제에 섞여 있는 항히스타민/항콜린 성분입니다.

특히 1세대 항히스타민제(졸림 유발)가 들어간 약은 코막힘과 콧물에는 도움이 되더라도, 눈물 분비와 점막을 건조하게 만들 수 있어 건성안 환자에서 체감 악화가 빈번합니다.

반면 알레르기 비염 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분이라면, 증상 조절이 오히려 눈 비빔을 줄여 각결막 자극을 낮추기도 하므로, 무조건 회피가 아니라 성분 선택과 용량, 복용 시간을 조정하는 전략이 현실적입니다.

즉 “피해야 할 약”은 개인의 병력과 대체 가능성에 따라 달라지며, 저희는 그 균형점을 찾는 쪽으로 상담합니다.

약이 건성안을 악화시키는 배경: 무엇이 문제를 만들까?

제목 질문의 핵심은 “어떤 약이 나쁘냐”를 넘어서, “왜 나쁘냐”를 이해하면 피해야 할 약을 더 정확히 고를 수 있다는 점입니다.

건성안은 눈물막이 불안정해지고, 그 결과 각결막 표면에 염증과 미세손상이 반복되는 질환군으로 이해됩니다.

약물은 이 경로 어디든 개입할 수 있고, 특히 항콜린 효과·호르몬 변화·피지/마이봄샘 변화·중추신경계 영향(깜박임 감소)이 대표적입니다.

부산서면 안구건조증 환자 중에도 “약 하나 바꿨을 뿐인데” 갑자기 오후에 운전이 힘들어졌다고 호소하는 분들이 있어, 기전 중심으로 설명드리면 본인이 복용 중인 약을 스스로 점검하기가 쉬워집니다.

아래 항목들은 진료실에서 실제로 자주 확인하는 “약물-건성안 연결고리”입니다.

복용 중인 약이 여기에 해당한다면 임의 중단보다는, 처방의와 상의해 대체·감량·복용 시간 조정을 검토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여러 과에서 약을 나눠 처방받는 분들은 중복 성분이 숨어 있는 경우가 있어, 약 봉투·처방전을 한 번에 가져오게 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제가 초진 문진에서 약을 자세히 묻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 항히스타민제(특히 1세대)·감기약 복합제는 눈과 점막의 건조감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항콜린성 부작용과 분비 억제 작용이 겹치면서 눈물막 수층이 부족해지거나 끈적해져 불편이 커질 수 있습니다.
  • 항콜린성 약물(과민성방광약, 일부 멀미약, 일부 진경제)은 눈물 분비를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부교감신경 경로가 억제되면 눈물샘 분비 신호가 약해져, 기존 건성안이 있는 분에서 악화가 더 뚜렷해질 수 있습니다.
  • 일부 항우울제/항불안제(특히 항콜린 성향이 있는 계열)는 건조감과 시야 흐림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약 자체의 분비 억제뿐 아니라 졸림과 집중 저하로 깜박임이 줄어 눈물막 파괴 시간이 짧아지는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 이소트레티노인(여드름 치료제)은 마이봄샘 기능 저하와 건성안 악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피지선/마이봄샘의 분비 변화가 눈물막 기름층을 불안정하게 만들어 증발형 건성안 증상을 유발하거나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 호르몬 관련 치료(경구피임약, 항에스트로겐/항안드로겐 치료 등)는 개인에 따라 눈물막 균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성호르몬은 마이봄샘과 눈물막 항상성에 관여하므로, 시작·변경 시점과 증상 변화의 시간적 연관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산서면 안구건조증 이미지 1

최신 의학 근거로 보는 “약물 조정”의 원칙

건성안 치료에서 약물 조정은 ‘선택 사항’이 아니라, 표준적인 평가 단계에 포함됩니다.

국제 건성안 워크숍 보고서인 TFOS DEWS II(2017)는 건성안의 정의를 눈물막 항상성 상실로 설명하며, 평가에서 전신 약물과 환경 요인을 함께 보도록 강조합니다.

또한 AAO Preferred Practice Pattern(건성안) 역시 병력에서 전신 약물과 전신질환을 확인하고, 가능한 경우 원인 교정을 권고합니다.

저는 이 두 권고안을 임상에서 “약물 점검 체크리스트”로 체계화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실제 진료에서는 “피해야 할 약 목록”을 일괄적으로 적용하면 오히려 치료가 꼬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알레르기 비염이 심한 분이 알레르기약을 무작정 끊으면, 눈 비빔과 코-눈 주변 염증이 늘어 각결막 자극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1) 증상에 대한 필요성, (2) 대체 약의 존재, (3) 건성안의 중증도, (4) 직업(운전, VDT 작업), (5) 콘택트렌즈 사용 여부를 함께 고려합니다.

그리고 조정 후에는 2~4주를 기준으로 체감 증상과 검사(눈물막, 각막염색 등)를 재평가하는 흐름을 자주 택합니다.

한 가지 더 중요한 근거는, 건성안이 ‘염증성’ 성격을 띨 수 있어 장기적으로 표면 손상과 통증 민감도가 동반된다는 점입니다.

약물로 인한 분비 감소가 시작점이 되면, 눈물막 불안정→표면 염증→감각 이상이 이어져 “건조한데도 눈물이 흐르는” 모순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때 단순히 인공눈물만 늘리면 일시적 완화는 되더라도, 원인 축(약물·환경·눈꺼풀 염증)이 남아 재발이 잦습니다.

따라서 최신 권고의 핵심은 ‘증상 치료’와 ‘원인 축 교정’을 동시에 하라는 것입니다.

실제 진료 사례: “약을 끊지 못하는 상황”에서의 현실적 해법

저는 부산서면 안구건조증으로 내원하는 분들 중 “약 때문에 악화되는 것 같은데, 그 약이 꼭 필요하다”는 상황을 정말 자주 봅니다.

이때 환자분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약을 끊으면 원래 병이 악화될까 봐”이고, 다른 하나는 “눈이 이렇게 불편한데 계속 먹어도 되나”입니다.

그래서 저는 진료실에서 약을 악마화하지 않고, 증상-약물-시간의 연결을 확인한 뒤 ‘대체 가능성’과 ‘눈 표면 보호’ 전략을 동시에 제시합니다.

사례 1은 30대 후반 여성 환자분으로, 봄철 알레르기 비염 때문에 경구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한 뒤부터 오후에 눈이 타는 듯하고 렌즈를 못 끼겠다고 오셨습니다.

문진에서 복용 시작 시점과 증상 악화 시점이 거의 맞물렸고, 검사에서는 각막 표면의 건조 소견과 눈꺼풀 가장자리 염증이 동반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처방의와 상의해 가능하면 졸림 유발이 큰 1세대 성분을 피하고 다른 옵션을 고려하도록 안내드렸고, 동시에 눈꺼풀 위생과 보존제 없는 인공눈물, 필요 시 항염증 치료를 병행했습니다.

2~3주 후 재진에서 “약을 완전히 끊지 않았는데도” 오후 통증이 줄고 작업 지속 시간이 늘었다고 보고했습니다.

이 환자에게서 배운 답은 항히스타민제는 무조건 금지보다 ‘성분 선택과 눈 표면 보호’를 동시에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사례 2는 50대 남성 환자분으로, 과민성방광 증상으로 항콜린성 약물을 시작한 뒤부터 야간에 눈이 뻑뻑해 잠에서 깨고, 아침 시야가 뿌옇다고 호소했습니다.

이 분은 원래도 컴퓨터 업무가 많고, 에어컨 바람이 직접 닿는 자리였으며, 이전부터 경미한 건성안이 있었습니다.

저는 “약을 당장 끊자”가 아니라, 복용 시간 조정 가능성, 다른 계열의 방광약 옵션 여부를 비뇨의학과에 문의하도록 권했고, 안과적으로는 취침 전 점안제 선택과 실내 습도·바람 차단, 눈꺼풀 염증 관리부터 체계화했습니다.

약 조정과 생활 교정을 병행한 뒤 한 달 내에 야간 통증 빈도가 뚜렷이 감소했고, 아침 시야 흐림도 완화되었습니다.

이 환자에게서 배운 답은 항콜린성 약물은 건성안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대체 가능성 평가와 환경 조정이 함께 가야 한다는 점입니다.

사례 3은 20대 후반 여성 환자분으로, 여드름 치료를 위해 이소트레티노인을 복용하면서 눈이 갑자기 건조해졌고, 눈꺼풀 가장자리가 자주 붉어지며 렌즈를 중단했다고 내원했습니다.

검사에서 마이봄샘 기능 저하가 의심되었고, 증상 시작 시점이 복용과 연관되어 보였습니다.

이 경우 저는 피부과 치료의 중요성을 존중하면서도, 복용 기간 동안은 렌즈 사용을 줄이고, 눈꺼풀 온열·세정, 보존제 없는 인공눈물, 작업 환경(화면 높이·깜박임) 교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피부과와 협진해 용량/기간을 조정할지 논의하도록 권했고, 눈 표면 상태를 3~4주 간격으로 체크했습니다.

이 환자에게서 배운 답은 이소트레티노인은 마이봄샘 기반의 증발형 건성안을 촉발할 수 있어, 복용 중에는 선제적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단계별 가이드: “피해야 할 약”을 안전하게 정리하고 조정하는 방법

약은 눈만 보고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저는 환자분께 ‘단계별’로 정리해 드립니다.

이 과정을 따르면 불필요한 중단으로 인한 전신 질환 악화를 막으면서, 건성안도 동시에 개선시킬 가능성이 커집니다.

특히 여러 병원을 다니며 약이 늘어난 분일수록, 본인이 복용 중인 약의 성분을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문서화가 중요합니다.

아래 단계는 제가 부산서면 안구건조증 클리닉에서 실제로 안내하는 흐름입니다.

중요한 원칙은 “의심 약을 하나씩, 시간축을 두고” 확인하는 것입니다.

한 번에 많은 것을 바꾸면 무엇이 원인이었는지 알 수 없고, 증상이 잠깐 좋아졌다가 다시 나빠져도 이유를 찾기 어렵습니다.

또한 건성안은 환경(습도, 바람, 화면 작업) 영향이 커서, 약 조정과 생활 교정이 함께 기록되어야 해석이 됩니다.

따라서 단계별 기록이 곧 치료의 일부입니다.

  1. 최근 2~3개월 약을 모두 목록화하는 것이 첫 단계입니다. 감기약·영양제·수면보조제처럼 처방전 밖에서 산 제품도 성분을 확인해야 숨어 있는 항히스타민/항콜린 성분을 찾을 수 있습니다.
  2. 증상 시작 시점과 약 시작 시점을 연결해 보는 것이 핵심입니다. 건성안은 원인이 복합적이지만, 시간적 연관이 뚜렷하면 조정의 우선순위를 정하기가 훨씬 쉬워집니다.
  3. 의심 약을 ‘임의 중단’하지 말고 처방의와 상의해야 합니다. 혈압약·항우울제·항불안제·호르몬제는 갑작스런 중단이 위험할 수 있어, 대체/감량/변경은 반드시 의료진 계획 하에 진행해야 합니다.
  4. 대체가 어렵다면 ‘눈 표면 보호 패키지’를 먼저 적용합니다. 보존제 없는 인공눈물, 눈꺼풀 위생, 온열, 실내 습도, 화면 사용 습관을 동시에 잡으면 약을 유지하면서도 증상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5. 조정 또는 보호 전략 후 2~4주 재평가를 권합니다. 증상만이 아니라 각막 염색, 눈꺼풀 염증, 마이봄샘 상태를 함께 보면 “좋아졌다는 느낌”이 일시적 컨디션인지 실제 개선인지 구분에 도움이 됩니다.
  6. 재발을 막기 위해 ‘악화 유발 조합’을 기록해 둡니다. 특정 약+특정 환경(에어컨 직풍, 야근, 렌즈) 조합이 반복적으로 문제를 만들기 때문에, 본인만의 트리거를 아는 것이 장기 관리의 성패를 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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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체크리스트: 놓치기 쉬운 7가지

약물 회피를 이야기할 때 환자분들이 가장 많이 놓치는 부분은 “약 이름”이 아니라 “복합 성분”과 “생활 환경의 동시 악화”입니다.

특히 감기 시즌이나 알레르기 시즌에는 증상 때문에 약을 추가로 복용하면서 건성안이 갑자기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초진 환자에게 아래 체크리스트를 드리고, 해당되는 항목에 표시해 오게 하면 진료 효율이 크게 올라갑니다.

부산서면 안구건조증 환자들의 재진 상담에서도 이 체크리스트가 치료 계획을 정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또 한 가지는 “눈 건조=인공눈물 부족”으로만 생각해, 약물 부작용과 눈꺼풀 염증을 놓치기 쉽다는 점입니다.

눈꺼풀 가장자리의 기름층 문제가 함께 있으면, 아무리 인공눈물을 넣어도 금방 증발해 효과가 짧게 느껴집니다.

이때는 약물 조정과 함께 눈꺼풀 치료가 들어가야 합니다.

따라서 체크리스트는 단순 주의사항이 아니라, 치료의 방향을 잡는 지도라고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 감기약·멀미약·수면보조제의 숨은 항히스타민/항콜린 성분을 확인해야 합니다. 이 성분들은 단기간 복용이라도 건성안이 있는 분에서는 빠르게 뻑뻑함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여러 과 처방을 한 번에 복용하는 경우 중복 성분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같은 계열 약이 겹치면 건조 부작용이 누적될 수 있어 약 봉투 전체 확인이 필요합니다.
  • 약 조정 직후 렌즈를 바로 재개하는 것은 피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각막 표면이 회복되기 전 렌즈 자극이 더해지면 통증과 염증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 에어컨·히터 직풍, 차량 송풍을 그대로 두면 약을 바꿔도 좋아지기 어렵습니다. 증발형 건성안 요소가 강하면 환경이 약물만큼 큰 악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 항우울제·항불안제는 갑작스런 중단 금지가 원칙입니다. 눈 증상이 힘들어도 정신건강 악화 위험이 있어, 대체나 감량은 처방의와 계획적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 보존제 포함 점안제의 과다 사용은 오히려 표면 자극을 늘릴 수 있습니다. 자주 점안해야 한다면 보존제 없는 제형이나 점안 간격·종류를 재평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눈물이 흐른다’는 증상도 건성안일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표면 자극으로 반사성 눈물이 나는 경우가 있어, 눈물량 증가처럼 보여도 근본은 건조와 염증인 경우가 있습니다.

언제 병원에 방문해야 할까요?

즉시 방문이 필요한 경우는 약 조정과 관계없이 안전을 위해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갑작스런 시력 저하, 심한 눈 통증, 빛 번짐과 눈부심이 급격히 심해짐, 한쪽 눈의 심한 충혈과 분비물, 외상 후 증상은 건성안으로만 볼 수 없습니다.

특히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분에서 통증과 시력 저하가 동반되면 각막염 가능성을 배제해야 하므로 지체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 때문에 건조해진 것 같다고 느껴도, 위험 신호가 있으면 우선 안과 평가가 원칙입니다.

조기 진료를 권장하는 경우는 “약을 바꿔야 하나”를 스스로 결정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예를 들어 알레르기약·우울증 약·방광약·여드름 약을 시작한 뒤 2주 내 건조감이 확 늘었거나, 인공눈물을 하루 여러 번 써도 업무가 힘들 정도라면 진료를 통해 원인 축을 정리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또한 기존에 안구건조증이 있던 분이 다른 과에서 약이 추가되었을 때, 미리 점검하면 악화를 예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산서면 안구건조증 환자분들 중에도 “미리 왔더니 큰 악화 없이 넘어갔다”는 피드백이 적지 않습니다.

정기 검진 기준은 중증도와 치료 단계에 따라 달라집니다.

약물 조정이 들어간 분, 마이봄샘 치료를 병행하는 분, 항염증 점안 치료를 하는 분은 보통 3~8주 간격으로 상태를 확인하며 계획을 세웁니다.

증상이 안정된 뒤에는 계절 변화(봄·겨울) 전후로 한 번 점검하는 것만으로도 재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중요한 것은 “불편이 커진 뒤에만” 오기보다, 악화 패턴을 파악해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감기약을 먹으면 눈이 더 뻑뻑한데 끊어야 하나요?
A. 감기약에는 항히스타민제나 항콜린 성분이 섞인 경우가 있어 건조감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다만 증상 조절이 필요하므로 임의로 끊기보다 성분을 확인해 대체 가능한 조합으로 조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2: 알레르기 비염 약(항히스타민제)을 먹어야 하는데 안구건조가 심해집니다.
A. 일부 항히스타민제는 점막 건조를 유발할 수 있어 건성안 환자에서 불편이 커질 수 있습니다. 처방의와 상의해 성분 선택을 바꾸고, 동시에 보존제 없는 인공눈물과 눈꺼풀 관리를 병행하면 약을 유지하면서도 증상을 줄일 여지가 있습니다.

Q3: 우울증 약이나 수면제가 건성안을 악화시킬 수 있나요?
A. 일부 항우울제/진정제는 항콜린 작용이나 깜박임 감소와 연관되어 건조감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갑작스런 중단은 위험할 수 있으므로, 증상 변화 시점 기록을 바탕으로 처방의와 함께 대체·감량을 계획하고 안과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Q4: 여드름약(이소트레티노인) 복용 중인데 눈이 너무 건조합니다.
A. 이소트레티노인은 마이봄샘 기능과 관련해 증발형 건성안 증상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피부과 치료의 필요성을 고려하면서 렌즈 사용을 줄이고 눈꺼풀 온열·세정, 보존제 없는 인공눈물 등 선제적 관리로 눈 표면을 보호하는 전략이 도움이 됩니다.

Q5: 약을 바꾸면 얼마나 빨리 좋아지나요?
A. 임상에서는 약 조정 후 2~4주 안에 체감 증상이 변하는 경우가 많아 이 기간을 관찰창으로 잡습니다. 다만 환경 요인과 눈꺼풀 염증이 함께 있으면 회복이 더딜 수 있어, 재평가 시 증상과 각막 표면 상태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문헌

Tear Film & Ocular Surface Society. (2017). TFOS DEWS II Report. The Ocular Surface, 15(3). https://www.tearfilm.org/detf/ (대표 페이지).

American Academy of Ophthalmology. (2023). Dry Eye Syndrome Preferred Practice Pattern. https://www.aao.org/preferred-practice-pattern/dry-eye-syndrome-ppp (접근 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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